<아홉 개의 발자국>을 노래하다 - 도롱뇽 "소설을 어떻게 써? 어떻게 그냥 막 떠올라?"글을 쓴다고 하면 종종 듣곤 하는 말이다. "일기 써봤을 거 아냐." 라고 대답하곤 했다."내 인생 얘기를 소재로 소설 써주면 안돼? 대하장편소설은 나올텐데."글을 쓴다고 하면 종종 듣곤 하는 말이다. "안그런 삶이 어딨겠니, 그냥 당신이 직접 써." 라고 대답하곤 했다."음악을 어떻게 만들어요? 멜로디가 그냥 막 떠올라요? 어떤 느낌이에요?"내가 재클린에게 물은 말이다. 재클린은 아마 나와 비슷한 표정을 지었던 것 같다. "글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음악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있겠지요.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재클린 방식으로 들려주었으면 좋겠어요."내 원고에 대한 음악 방향에 대해 내가 재클린에게 보낸 이메일 중 한 부분이다.글이야 하다못해 일기라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··· 25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