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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클린 원주를 이야기하다

작업후기 3. 여행의 맛 - 슉슉 하두자 드 라하눌라



아주 많이 오간 것은 아니지만 근래 그곳의 터줏대감과 제법 올드비와 파릇한 뉴비의 안내로 다녀온 곳들은 이상하게 쓸쓸했다!?

가이드가 글러먹은 거지. 하지만 방문자들도 글러먹었으므로 문제없음.

관광이라기보다 소풍을 다녀온 느낌이고 언뜻 빈 공간에서 흥성거리는 옛 자취들을 일별하였다. 그건 그것대로 한 편의 이야기이고 노래이리라. 나를 모태로 태어난 것은 하필 개그 SF이고.

개그이지만, 이것이 나의 낭만이다.

- 슉슉 하두자 드 라하눌라